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
이윤기가 말하는 쓰고 옮긴다는 것
이윤기 (지은이) | 웅진지식하우스 | 2013-10-13
정보
리뷰 (0)
스토리 (0)
카테고리
국내도서 > 에세이 > 명사에세이 > 문인에세이
페이지 수
335
내가 읽는데 걸리는 시간
앱에서 이용해주세요
책소개
자신을 자유로운 인간의 상징인 조르바와 동일시하며 살아 펄떡이는 말에 유난히 집착했던 언어 천재 이윤기. 이 책은 그가 평생 자신의 언어를 부리며 살아갈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작가의 영혼과 글쓰기의 태도에 대한 모든 것이다.
목차
1부 글쓰기는 내 몸을 가볍게 한다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글쓰기가 곤혹스러워서 묻는다 지금의 작가도 옛날 작가와 똑같다 - '지금 작가란 무엇인가'라는 물음에 답함 학문을 할 것인가, 소설을 쓸 것인가 얼굴 보고 이름 짓기 나아가기 위해 돌아보는 소설가의 작업 - 『하늘의 문』 작가의 말 껍진껍진한 입말로 글쓰기 내가 실패를 축하하는 이유 바닥을 기어본다는 것 2부 옮겨지지 않으면 문화는 확산되지 못한다 잘 익은 말을 찾아서 오독과 오역을 번역가의 숙명으로 공부에 지름길을 왜 찾나 아름다운 고고학 여행을 하듯 투르니에, 깊어가고 넓어지는 텍스트 모든 것은 번역으로부터 시작한다 나를 행복하게 하고 비참하게 한 소설 - 개역판 『장미의 이름』에 부치는 말 조르바에게 난폭한 입말 돌려주기 3부 문학의 정점에 신화가 있다 늙은 시인의 눈물 너무 익숙한 풍경 개인적 경험과 소설적 허구 사이 밖을 향한 문학, 안을 향한 문학 호메로스, 살아 있었군요 또 죽었구나 아름다운, 지나치게 아름다운 4부 우리말 사용 설명서 우리말 제대로 표현하고 발음하기 나도 '도우미' 같은 말을 만들어 내고 싶다 내가 문법 파괴를 걱정하지 않는 이유 보석같은 낱말이 무수히 반짝인다 '벙개'하면 안 되나요? 내가 부린 말 내가 부리는 말 말이여, 넥타이를 풀어라 ‘속닥하게’ 술 한잔합시다 5부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'유심히' 또는 '무심히' 바라보다 '불립문자'래요, 절망인가요? 이름할 수 없는 것에 이름하면서 내 귀에 들리는 소리 명사의 장래에 대한 불안한 예감 언어는 권력의 집인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