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구의 집: 갈월동 98번지]
도면이 완성되고 시공에 들어가자 모든 확신이 모호해졌다. 자신이 치밀하게 설계한 것들이 무얼 더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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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토리
그 외
[우호적 감정]
원만한 사회생활에 기본이 되는 우호적 감정.. 무난한 글인데 가장 어려웠던것 같다. 인간관계라는 게 비단 사회생활에서만 그런게 아닐텐데..
[잉태기]
받는 것에 기껍지만 해맑게 부모 눈치를 보는 상류사회 3세대를 키운 1,2세대의 사랑인지 집착인지 모를 자식 사랑
[메탈]
성장기 소설의 느낌이랄까~ 한 때 메탈밴드를 꿈꿨지만 세월에 순응하게 되는 지극히 평범한 소년들의 성장 소설?
mikyoung
13일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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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편의 결말
성해나의 단편집. 결말에 완벽한 마무리를 지으며 끝나는 건 아니지만 사람을 멍하게 만드는 마지막을 다 가지고 있다. 여운이라기 보다 머리를 잠시 환기시키는 듯한 느낌이랄까.. 오랜만에 신선하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글들이었다.
아픈 진실을 들추어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점을 바꿔 위트있게 바라보게 만들어 한번 더 생각하게끔 만든다.
mikyoung
13일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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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무드
'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, 멀리서 보면 희극'이란 찰리 채플린의 말이 떠오른다. 언어도, 문화도, 배경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정치적 이념으로 뭉친 그들도 그저 정많은 개개인으로 보일 수 있단 사실..
그렇다고 해서 옹호할 수 없겠지만..